1. 무엇이 새로 발견됐나?
- 중국 산시성 고고연구원이 시안시 옌타구에 위치한 M15호 무덤을 발굴 조사한 결과,
- 약 1,200년 전, 즉 당나라 시기에 **신라 왕족 출신 김영(金泳)**의 무덤으로 최초 확인됐습니다.
- ‘질자(質子)’란 외교관계 유지를 위해 자녀를 상대국에 파견하는 의미로, 김영 역시 신라 왕족의 자제로 당에 파견된 인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발굴 현황 & 유물 내용
- 무덤은 장안성(현 시안) 중심지에서 북쪽 약 2km 지점에 위치.
- **묘지석(무덤 기념비)**가 완전 보존되어 있으며,
- 뚜껑돌에는 “대당고김부군묘지명”이라는 제목이 새겨지고,
- 안쪽 몸돌에는 약 557자에 달하는 묘지명이 기록됐습니다.
- 부장품도 약 80여 점 함께 수습되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 역사적 의미와 학계 평가
- 이번 발굴은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첫 신라 왕족 무덤으로, 한반도와 당나라 간 외교·인적 교류의 증거입니다.
- 충북대 김영관 교수는 “신라인 남자 귀족의 묘지와 무덤이 공식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외교·문화 교류를 기록한 중요 사료로 평가했습니다.
- 연세대 하일식 교수 역시 무덤과 부장품이 문헌 사료로만 알던 역사를 실물로 확인한 최초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4. 앞으로의 기대 효과
- 묘지명 기록, 즉 김영의 생몰 연대(747–794년), 신분 등 정확한 인적 정보 확보가 가능한 중요한 자료입니다.
- 덕분에 신라와 당나라간 외교관계, 특히 질자 파견 제도와 왕족 외교 관련 연구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부장품 분석, 비문 해석, 외교사적 맥락 연구 등 다방면의 학제적 연구가 기대됩니다.
✅ 요약
항목 | 세부 내용 |
무덤 위치 | 시안(옛 장안성) 북쪽 2km, M15호 |
주인공 | 신라 왕족 김영(金泳), 질자 파견자 |
발견 유물 | 묘지석(557자), 부장품 80여 점 |
의의 | 중국 내 최초 신라 왕족 무덤, 외교·문화 교류 증거 |
연구 기대 | 질자 제도, 외교 관계, 실물 사료 바탕 연구 가능 |
참고 자료:
중국서 신라 왕족 무덤 첫 발견…이름·신분도 기록
1,200년 전 중국 당나라에 머물렀던 신라 왕족의 무덤이 발굴 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학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고고연구원은 최근 시안시 옌타구의 'M15호' 무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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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신라 왕족 무덤 첫 확인… “이름·신분 명확”
약 1200년 전 중국 당나라에 머물렀던 신라 왕족의 무덤이 발굴조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죽은 이의 이름과 신분 등을 기록한 묘지가 온전히 남아 있어 향후 연구가 주목된다.16일 학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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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신라 왕족 무덤 나왔다…"신라·당 교류 결정적 증거" - 아시아경제
중국 당나라에 머물렀던 신라 왕족의 무덤이 발굴 조사를 통해 최초로 확인됐다. 약 1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무덤에는 죽은 이의 이름, 신분 등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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