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산책 코스 후기 - 서울 힐링 스팟

서울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찾게되는 곳

 

아내와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서울에서 계속 살던 사람이 저를 만나 경기도로 이사를 오고 나서 가끔씩 서울을 아주 그리워하곤 했습니다.

결혼하기 전부터 둘이서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자주 왔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여기서 축제도 자주 열렸고, 저녁에는 공터에 서있는 푸드트럭에 방문하여 출출한 배를 달래주곤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런 추억들을 기억하며 아내와 한 번 더 여의도 한강공원을 걸어봅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을 때 여의도 한강공원 만큼 좋은 곳도 없습니다.

탁 트인 한강 전망,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 산책, 자전거,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마침 가로등 위에 늠름히 서있는 갈매기도 눈에 보이네요.

 

 

윤중로에 벚꽃이 한창일 때는 여기에도 사람이 아주 붐볐었는데 오늘은 그다지 사람들이 많지 않네요.

멀리 유람선도 보이고 서강대교 아래로 저멀리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오늘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가로운 광경입니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 탓도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꽤 많았습니다. 다리 밑에서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분들도 보이고 한가로운 주말의 오후를 즐기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근처에 수도꼭지를 형상화한 거대 조형물이 눈에 띄였습니다.

 

 

가족 단위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편의점과 자전거 대여소도 잘 갖춰져 있으니 가볍게 떠나는 도심 속 나들이 코스로 좋은 장소입니다.

서울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