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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충이라지만 도대체 왜 이리 많은지? 러브버그 출몰의 진짜 이유

2025. 6. 29. 01:30

러브버그 출몰 이유 왜 이리 많은지
출처: 뉴스1

 

☀️ 여름 무더위 · 고습도 기후

기상 이례로 올해 초여름부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러브버그 출몰이 평년보다 10~14일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이 곤충은 특히 여름철의 뜨겁고 습한 기후를 선호합니다.

 

 

🌡 여름이 오면 러브버그도 온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초여름 무더위·고습도가 이어지면서 러브버그 출몰 시기도 앞당겨졌습니다. 곤충은 고온·고습을 좋아해 빠르게 깨어나고 증식하게 됩니다.

💡 : 온도·습도 예보를 체크해서 출몰 예상 시기 사전 대비하세요. 특히 야외활동 최소화나 스프레이 준비가 도움이 됩니다.

 

🌆 도시 열섬·교통 인프라

서울은 도심 열섬 현상이 심해 러브버그 등 고온성 곤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또한 차량에서 나오는 CO₂, 열, 배기가스가 이들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습니다. 도시는 열섬 효과와 차량 배기가스 덕분에 러브버그에게 안성맞춤입니다. 교통량 많은 도로나 주차장 주변에서도 자주 목격됩니다.

💡 : 창문·차량엔 방충망 설치 + 차량 세차를 자주 해주세요. 흡착된 곤충이 차량 도장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 생태적 특징과 번식 주기

러브버그는 암수 한 쌍이 3~4일 동안 붙어 다니며 짝짓기, 수컷은 3~4일, 암컷은 알 낳고 일주일 정도 생존합니다. 짧고 집중적인 폭증 현상이 일반적입니다. 러브버그는 짧게 번식하고 사라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하루 이틀 사이에 폭증했다가 1~2주 내 사라집니다.

💡 : 집 안 창틀·외벽을 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물 분사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서울 집중 발생 이유

2022년 은평구를 시작으로 출몰이 확대, 현재 서울 전역(25개 구)에서 포착되고 있으며 민원도 1만 건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산과 하천 인근 지자체들도 친환경 관리 정책을 도입하며 대응 중입니다.

💡 : 지자체 대응 방안(광원 포집·트랩 설치 등)을 미리 확인하고 활용하세요.

 

 

🌱 유익성은 있지만 ‘불쾌 곤충’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입니다. 토양 부식물을 분해해 유기물 순환에 기여하고, 자연 먹이사슬에도 유익하지만 흉물스러운 외관과 차량 부착, 시야 방해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줍니다.

💡 : 살충제보단 물 분사나 청소기 활용, LED 빛 줄이기가 효과적입니다.

 

✅ 마무리 한 줄

여름이 되고 서울이 뜨거워지면 러브버그도 함께 불쾌감을 선사하지만, 올바른 대비와 친환경 방제라면, 이들도 잠시 왔다 곧 사라질 ‘계절의 곤충’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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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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